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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화성동부경찰서,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 업무협약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3/25 [22:57]

화성시·화성동부경찰서,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 업무협약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3/2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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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시장 채인석)와 화성동부경찰서(총경 박명수)가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5알 오후 1시 30분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채 시장과 박 서장, 감덕영 생활안전과장, 이상석 청문감사관, 강은미 112종합상황실장, 박계성 경무과장, 최응혁 동부출장소장, 유한준 안전정책과장, 이동성 건설교통과장, 박언수 정남면장과 각 동·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범죄와 사고 없는 ‘안전한 화성시 만들기’를 위한 U-CITY 통합시스템 운영, 방범용 CCTV 설치, 가로등․보안등 설치 등에서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날 김택열 경비교통과장은 지난 23일 새벽 안영3거리에서 발생한 SUV 차량 사고로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한 사고를 예로 들며 “경찰근무 30년 만에 이런 사고는 처음이다. 화성시에는 편도 2차선이 많은데 차도로 보행하다 사고가 나는 일을 줄이기 위해 철판덮개와 인도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채 시장은 “이번 범죄취약지 개선 업무협약이 아직도 국민들 뇌리에 남아 있는 화성연쇄살인사건 이미지를 벗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쓰시는 박 서장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재정과 행정 지원을 약속드린다. 양 기관이 힘을 합치면 범죄 없는 안전도시, 행복도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사고 후 구급차가 도착하면 뭐하나. 발로 뛰면서 특히 야간에 시민들이 불안을 느끼는 곳에 ‘올빼미’협력 치안이 필요한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범죄 취약지 개선 노하우와 인프라를 치안활동에 접목한다면 아직까지 우리 주변에 남아있는 범죄취약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민선6기 10대 핵심과제로 ‘시민을 지키는 안전’을 선정하고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CCTV 확대 설치, 생애주기별 안전체험관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4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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