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서산 대산엠피씨 산단 ‘조건부 의결’

충남도 산단심의위 개최…논산 태화 일반산단은 재심의 결정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4/23 [20:13]

서산 대산엠피씨 산단 ‘조건부 의결’

충남도 산단심의위 개최…논산 태화 일반산단은 재심의 결정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4/23 [20:13]
충남도는 ‘2015년 2회 충청남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업단지’ 계획(안)을 조건부 의결, ‘논산 태화 일반산업단지’ 계획(안)은 재심의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 일원에 위치한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단은 16만 5508㎡ 규모로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엠피씨코리아홀딩스는 이 산단에 LNG복합화력발전소를 건립, 연간 8322Gwh의 전력을 생산해 대산석유화학단지와 인근 산업시설 등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도 산단심의위는 이날 이 산단과 관련한 도시계획과 산지 관리, 교통 영향, 사전 재해 영향, 에너지 사용, 환경 영향 평가, 상생산업단지 정주계획, 민원사항 조치계획 등 적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를 통해 도 산단심의위는 온실가스 발생 문제와 전자기파 영향 검토, 완충녹지 수종 등에 대한 보완을 조건으로 서산 엠피씨대산전력 일반산단 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엠피씨코리아홀딩스는 도 산단심의위가 제시한 수정·보완 사항을 반영한 뒤 계획을 최종 승인을 받고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반영 절차 등을 거치면 LNG복합화력발전소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논산시 연산면 표정리 일원 35만 7400㎡ 규모의 태화 일반산단은 태성화학㈜이 기존 공장을 확장하고 연산 지역 산업시설의 계획적 입지를 위해 주변을 산업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 산단심의위는 이 산단 계획(안)이 경관 디자인 심의 사전 이행과 주민 민원 해소가 필요하다며 재심의키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앞으로도 실수요가 있거나 입주 기업이 확정된 산단, 계획적 산업입지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단지 지정 등 산단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산업용지 수요와 미분양 현황, 지역 균형발전 등을 감안해 산단을 효율적으로 지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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