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흡연예방·금연 홍보 캠페인 열어

경기도, 국립암센터와 함께 경기도민 금연 동참 유도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5/05/30 [20:14]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흡연예방·금연 홍보 캠페인 열어

경기도, 국립암센터와 함께 경기도민 금연 동참 유도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5/05/30 [20:14]
사본 -20150530_금연캠페인16.jpg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금연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30일 오전 10시부터 수원역 남측 광장에서 열린‘클린경기’ 흡연예방, 금연 홍보 캠페인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정기석)이 2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경기도, 국립암센터와 함께 경기도민의 능동적인 금연 동참을 유도하고 담배연기 없는 ‘클린경기’를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기석 병원장, 경기도의회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 45개 보건소 금연사업 담당자와 대학생 연합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비보이 공연, 전통 연희 공연단 ‘꿈꾸는 산대’의 클린경기 동참 포퍼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금연상담과 CO측정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금연클리닉 부스 운영으로 진행됐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장은 개회사에서 “COPD는 아무도 모르게 서서히 삶을 잠식해서 결국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질환인데 흡연이 주된 원인”이라며 “간접흡연도 폐암이나 심장질환, 호흡기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꼭 금연을 해서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건강을 챙겨야 한다”고 말했다.
백유진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장(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에 선정돼 공인된 금연치료 전문의, 사회복지사, 간호사와 영영사가 참여하는 체계적인 금연프로그램을 경기남부 지역주민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경기도 금연지원센터와 시․군 금연클리닉 사업을 알리고 경기도민의 금연에 대한 인식과 금연시도율을 높이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4월 29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5년 지역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15.6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아 금연 사각지대 대상자인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근로자 집단을 대상으로 금연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고 장·단기 금연캠프를 운영해 금연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