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찰관 폭행한 유류절도 외국인 공범 검거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2/24 [11:32]

경찰관 폭행한 유류절도 외국인 공범 검거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2/24 [11:32]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하고 날아났던 외국인 유류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총경 정승호)는 검문 중이던 경찰관에게 상해를 입히고 날아났던 A(26, 카자흐스탄 국적, 불법체류 중)에 대해 강도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밤 1050분경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문촌리 공터에 주차된 7.5톤 화물차량에서 기름을 훔치다 발각되자 도주 중 검문 중이던 경찰관을 폭행해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A씨와 B씨는 경찰의 검문에 걸리자 돌을 던지며 대항하고 경찰관의 목을 조르는 등 몸싸움 끝에 도주했지만 공범 B씨는 지난 18일 용인시 버스 정류장 인근에서 붙잡혀 구속된 상태다.
경찰은 A씨의 주변인물 수사 끝에 범행 8일 만인 23일 오후 755분 인천 서구 검단동 외삼촌(38) 집에 은신하고 있던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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