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 특위, 국회앞 집회서 '특별법 발의' 반대 외쳐

이영애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15:11]

화성시의회 군공항이전반대 특위, 국회앞 집회서 '특별법 발의' 반대 외쳐

이영애기자 | 입력 : 2023/11/29 [15:11]

 

▲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시민 2000여명과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를 외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화성시의회 수원군공항 화성시 이전 반대 특별위원회는 29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반대’ 집회에 참석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13일 김진표 국회의장이 대표 발의한 '수원군공항 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특별법'에 대해 반발하는 화성시민들의 반대집회다.

이날 집회에는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과 군공항반대이전특위 공동위원장인 정흥범 의원과 김영수의원, 군공항반대이전특위 공영애의원, 김상균, 김종복, 배정수, 송선영, 이계철, 이용운, 이은진, 전성균, 조오순 의원이 참석했다.

정흥범 공동위원장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특별법 발의는 비민주적인 처사로 화성시민에게 보장된 자치권과 생활권을 침해하는 행위"라며 "100만 화성시민은 수원군공항 화성 이전을 절대 반대한다”고 강력히 밝혔다.

김영수 공동위원장도 “수원군공항 이전은 54년간 폭격훈련장으로부터 고통을 겪어온 매향리 주민들에게 또다시 희생을 강요하는 행위”라며 “100만 화성시민의 동의없이, 힘의 논리로 강행하려는 김진표 국회의장의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발의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원시 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화성시민 2000명이 참석해 반대를 외치는 구호제창과 함께, 국토교통위원장 면담을 통해 군공항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 서명부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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