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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러시아 하늘 길 연다

양양공항~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운항 협약체결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02 [13:32]

강원도, 러시아 하늘 길 연다

양양공항~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운항 협약체결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02 [13:32]
강원도가 러시아와 함께 국제선 운항에 나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3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러시아 ()메가투어 김주희 대표와 양양국제공항~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간 국제선 운항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운항기간은 오는 52일부터 1년간이며 탑승률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경우 운항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항공사는 러시아 국적 민항기로 하고 운항기종은 A-319 128석 규모며 운항횟수는 월 2~4회 이상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철 양양군수, 김종후 강원도 관광협회장, 윤철환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장, 임용묵 한국관광공사 강원권 협력단장과 최세영 투어러시아 대표, 허봉 매일관광 대표, 장석삼 굿모닝여행사 대표 등 여행사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양양~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의 성공적인 국제선 운항을 지원하기 위해 양양군은 셔틀버스 등 교통편 지원 강원도관광협회는 도내여행사들과 협력해 모객지원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시설이용과 이용객 안전과 편의 제공 한국관광공사는 국내와 러시아 현지 여행상품개발과 홍보 담당 강원도는 안정적인 노선운영을 돕기 위해 행재정 등 총괄시스템을 갖추고 총력 지원키로 했다.
강원도는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의 기대효과로 강원도 중심지 전략의 대륙화 분야를 양양국제공항이 선도하고 러시아 하늘길을 열어 양국가의 인적물적교류 기회확대 도민들의 해외 탐방지역 확대 제공 여행객 증가시 TSR철도 건설의 타당성 확보와 조기건설 촉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러시아 선수단관람객 주공항 활용 강원도 문화관광 자원을 러시아 등 유럽지역으로 확산 항공노선 다변화 통한 양양공항 중심의 자형 항공교통망구축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는 중장기적으로 하바로프스크 등 타 도시로의 노선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항공노선 개설은 강원도가 동북아시대 중심에 다가가는 단초를 제공하는 계기라며 러시아내 타 도시로 항공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8평창동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단과 관람객이 경기장과 최단거리에 있는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할수 있도록 러시아를 비롯한 동계스포츠 강대국들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희 메가투어 대표는 양양~블라디보스토크간 전세기 취항은 강원도를 러시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라며 강원도와 러시아가 상호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8개 국제공항중 블라디보스토크와 항공노선이 개설, 운영되고 있는 곳은 인천김해공항 이며 양양공항은 세 번째로 개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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