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 회담이 43시간 만인 25일 새벽 극적인 합의를 이뤄냈다. 김관진 안보실장은 이날 새벽 2시 10분 경 합의문을 발표했다. 남북 공동 합의 내용은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분야의 대화와 협상 진행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해 유감 표명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25일 낮 12시부터 중단 △북측은 준전시 상태 해제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 진행, 이를 위해 9월초 적십자 실무접촉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 활성화 등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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