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 “이게 무슨 말?!”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08/26 [22:32]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국회의원 “이게 무슨 말?!”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08/26 [22:32]
안민석 국회의원이 곤혹을 치르고 있다.
(가칭)오산 정의구현 실천모임이 성명서를 통해 안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성명서 내용의 진위 여부를 떠나 지역구 주민들에게 사퇴 압력을 받는다는 것이 안 의원 입장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라고 일부 주변인들은 우려하고 있다.
26(가칭)오산 정의구현 실천모임(상임의장 박천복)노래 한곡에 국민혈세 100억 지원 공약 남발 웬말인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안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성명서에는 헌법기관인 안민석 오산시 국회의원은 국가적 안보 비상 상황에서 본연의 신분과 품격을 망각한 처사로 인해 국민과 오산시민들의 분노를 경악케 하고 있다안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전북 부안군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열린 재오산 모 향우회 야유회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시·도의원과 보좌진 등을 대동하고 동석했으며 야유회장에는 김종규 부안군수와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 등이 동참해 술파티를 겸한 여흥을 즐겼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성명서에는 또 안민석 의원은 국회예결위 간사직을 이용해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를 한 곡하면 지역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해 주겠다고 공약한 사실이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짐으로써 국민들의 분노에 찬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는 주장도 포함돼 있으며 따라서 안민석의원은 국가적 안보 비상시국에 연고지를 이탈한 무책임한 처사를 대오 각성하라 단돈 1원의 국민의 혈세라도 헛되이 쓰지 않도록 정부를 견제하고 점검해야 할 국회예결위원이라는 막중하고 책임 있는 위치에서 공사를 구분 못하고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노래 한 곡을 하면 지역사업비 1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한 망언을 철회하고 국회예결위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30여만 오산시민과 국민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손상시킨 도의적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하라는 주장도 실려 있어 안민석 국회의원의 해명이나 반박 성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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