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코레일, 선로에 떨어진 승객 구한 경찰에게 감사패 전달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03 [21:53]

코레일, 선로에 떨어진 승객 구한 경찰에게 감사패 전달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03 [21:53]
 
222감사패수여(서부본부장,구로경찰서장,이재훈경위).jpg(사진제공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한 경찰관에게 코레일 사장(최연혜) 감사패가 전달됐다.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본부장 전재근)는 구로경찰서를 방문해 노량진역 선로에 떨어진 시민을 구한 구로경찰서 이재훈 경위(43)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재훈 경위는 지난달 11일 밤 노량진역에서 술에 취해 선로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승객 장모씨(50회사원)를 발견, 선로로 뛰어 내려가 혼자 구조작업을 하던 노량진역 부역장(윤철식)과 함께 힘을 모아 장씨를 구조했다고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가 설명했다.
하지만 이 경위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코레일 측은 수소문 끝에 최근에야 구로경찰서 소속임을 알게 돼 코레일 임직원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1998년 경찰에 입문한 이 경위는 지난 해 90조 원대 위조 외평채 유통 일당을 구속시키는 등 굵직한 경제사건에서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 경위는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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