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2인조 콤비, 전국 고급아파트 털어

42회 4억 2000만원 상당 금품 털다 쇠고랑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05 [17:21]

2인조 콤비, 전국 고급아파트 털어

42회 4억 2000만원 상당 금품 털다 쇠고랑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05 [17:21]
전국의 고급 아파트를 내 집처럼 드나들던 환상의 2인조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서장 윤동춘)5일 베란다를 이용해 고급 아파트에서 금품을 훔쳐온 윤모씨(36)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회 선·후배 지간인 윤씨와 지씨는 전국의 고급 아파트를 주 범행 대상으로 삼아 범행에 사용 할 대포차와 무전기, 다이아몬드 감별기 등을 준비, 지난달 11일 화성시 반송동 모 아파트 5층에서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경부터 최근까지 42차례에 걸쳐 4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지난달 24일 주거지에 은신해 있던 윤씨 등 2명을 검거하고 무전기, 다이아몬드 감별기, 귀금속·시계 등 14점과 상품권 4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이들이 훔친 다량의 귀금속을 상당 수 처분한 것으로 보고 장물 매입처에 대한 수사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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