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공무원과 건설업체간 뇌물 커넥션, 어디까지 이어지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1 [01:00]

공무원과 건설업체간 뇌물 커넥션, 어디까지 이어지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11 [01:00]
공문서를 위조해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챙긴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수사1계는 감리와 준공검사 편의를 제공해 주고 민원 사안을 과징금으로 처리해 준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공무원 윤모씨(50인천시청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를 공문서위조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감리사 정모씨(50)와 건설사 대표 김모씨(58)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1210월 경 인건비미지급·불법하도급 민원 관련 청문서를 위조하고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으로 처리해주는 대가로 김씨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감리사인 정씨는 지난 20111월경 모 종합사회복지관 공사과정에서 서류 미비점과 재공사를 요구한 후 감리 편의를 제공해 주는 대가로 김씨로 부터 20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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