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의사협회 총파업, “엄마, 아파, 어떻게 해!”

공공의료기관 중심 비상의료 체계 강화되나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1 [23:38]

의사협회 총파업, “엄마, 아파, 어떻게 해!”

공공의료기관 중심 비상의료 체계 강화되나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11 [23:38]
의사협회 총파업 사태에 대한 반감이 심상치 않다
특히 충남도민들의 불만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가 자난 10일 의료제도 바로세우기를 위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 가운데 충남도의사회의 오전 휴진율이 48.4%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휴진율이 29.1%인 점을 감안하면 충남도 의사협회의 휴진은 전국 시도 중 최고다.
11일 정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세종시는 65.5%, 부산은 54.5%, 제주 49.4%, 경남 48.5%, 충남 48.4% 이었으며 전북은 2.4%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와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번 파업 관련 사전 예고를 통해 보건기관, 병원급 의료기관이 정상 진료를 하고 있어 큰 불편은 없었다고 발표했지만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한 극단적인 휴진은 어떠한 이유로도 공감을 얻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특히 오는 2429일까지 2차 집단휴진이 예정돼 있어 의료공백에 대한 파장이 심해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지역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