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주둔하고 있는 독신 미군 400여명이 올 여름 태안 연포해수욕장에 모여 해변축제를 연다. 주한미군들은 2박 3일간 친선게임, 해변 자원봉사활동과 청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지역 주민들은 태안을 세계적 휴양 관광명소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렸던 이 축제가 태안 지역으로 옮겨진 것은 지난 2007년 기름유출 사고 이후 깨끗해진 태안해안 국립공원을 알리기 위해 선정됐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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