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장준동 교수,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공로상 수상

아시아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연구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5/11/07 [12:10]

장준동 교수, 아시아 인공관절학회 공로상 수상

아시아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연구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5/11/07 [12:10]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 장준동 교수(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는 지난 10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 Agra에서 개최된 아시아 인공관절학회에서 아시아 인공관절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또 이 학회에서 초청연자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전략(Strategies for Revision Total Hip Arthroplasty)’무영상 내비게이션을 사용한 인공고관절 전치환술(Total Hip Arthroplasty using Imageless Navigation with the Concept of Combined Anteversion)’에 관한 두 편의 강연을 펼쳤다.
인공관절 재료와 술기는 대부분 서구의 것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러나 쪼그리고 앉거나 다리를 꼬아서 방바닥에 앉는 등 좌식생활을 많이 하는 아시아인의 관절은 해부학과 생체역학적 특성에 있어서 서양인의 관절과 차이를 보이며 수술 후 인공관절의 마모도 더 심하게 일어난다.
장 교수는 이처럼 서구와 다른 아시아의 관점에서 인공관절의 특성과 이에 따른 수술기법 등을 연구해 인도, 중국, 일본 등에서 활발한 강연과 연수생들을 위한 교육 활동을 해왔다.
또 세계적 권위의 인공관절 학술지인 ‘The Journal of Arthroplasty’의 아시아 태평양판을 2005년 이래 편집권을 갖고 발간하는 등 아시아 인공관절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수상을 하게 됐다.
장 교수는 지난 201311월에도 인도 자이푸르에서 개최된 인도 인공관절학회에서 인도 정형외과 전문의들의 인공관절 연수를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초청 강연을 펼친 공로로 공로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장 교수는 연세대 의대 졸업 후 미국 하버드 의대와 코넬 의대에서 인공관절에 관한 전임의 과정을 수료하고 대한고관절학회장,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장, 국제세라믹 인공관절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최근 고관절학 교과서와 고관절학 용어집 초판을 편찬 발간하며 여러 국제학술지의 논문 편집위원과 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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