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가 가장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공공재'는 ‘기후위기 대응’

김 지사 “경기도는 이미 ‘경기 RE100’선언, 도 전체 산단 193개 중 1/4을 태양광발전소 만들기 등을 실천 중”

이영애 | 기사입력 2024/07/16 [22:37]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부가 가장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공공재'는 ‘기후위기 대응’

김 지사 “경기도는 이미 ‘경기 RE100’선언, 도 전체 산단 193개 중 1/4을 태양광발전소 만들기 등을 실천 중”
이영애 | 입력 : 2024/07/16 [22:37]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 정책 토론회에서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금 정부가 가장 적극적으로 제공해야 할 '공공재'는 단연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6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화된 기후위기는 국민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지사는 그런데 우리의 일상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정부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라고 물은 뒤 경기도는 이미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실천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과제들은 공공, 도민, 기업, 산업이 함께하는 경기 RE100’을 선언했으며 경기도 전체 산단 193개 중 1/4을 태양광발전소로 만들고 북부청사에 대한민국 최초 공공RE100 발전소를 만들었다.

도는 2년 내 경기도 공공부문의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했다.

민원인을 포함해 모든 직원들도 도청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할 수 없으며 기후위기 플랫폼을 만들어 경기도 전역의 신재생에너지를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지난해 경기도의 신재생에너지 생산은 18% 늘었다.

 

도는 또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성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생기는 경제적 격차 해소를 위해 기후보험을 준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도는 확실하게 다르게 하겠다다른 광역자치단체나 중앙정부에 확실히 본을 보이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지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동연 지사는 국회에서 열린글로벌 RE100 압박과 한국의 대응토론회에 참석해 대한민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기후위성발사를 추진하겠다기후위기로 인한 기후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후보험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후위성 발사는 내년부터 추진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국내 처음으로 경기도가 기후위성을 보유하게 되면 재난 대비, 농업 축산업 분야, 도시 확장 및 개발 등에 필요한 각종 기후 데이터와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