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만남의 장소 1위 수원역… 수도권 전체는?

접근성 가장 큰 고려 대상…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해야

조홍래 기자 | 기사입력 2014/03/19 [21:57]

경기도 만남의 장소 1위 수원역… 수도권 전체는?

접근성 가장 큰 고려 대상…매력적인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해야
조홍래 기자 | 입력 : 2014/03/19 [21:57]
경기도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만남의 장소 1위는 수원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젊은이들은 수원역 다음으로 범계역, 부천역을 꼽았으며 수도권 전체에서는 서울 강남역이 1순위로 나타났다.
경기개발연구원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은 19젊은이들에게 매력 있는 경기도 도시연구보고서를 통해 매력 있는 도시의 요건을 제안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지난 227일부터 37일까지 경기도 22개 시20대 젊은이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오랜 친구(13.2%), 현재 직장학교 친구(14.0%), 이성친구(10.8%) 등 모든 만남에서 서울 강남역을 선택하는 비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교통 편리(39.4%), 중간 지점(28.4%) 등 만남 장소 선정 시 접근성’(67,8%)을 가장 크게 고려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경기개발연구원 측 설명이다..
경기도에서 만남을 기피하는 이유는 서울에 비해 할 것이 없어서’(32.4%), ‘만날 사람들이 서로 너무 멀어서’(24.0%), ‘맛 집이 없어서’(16.6%), ‘경기도가 익숙하지 않아서’(16.4%), ‘교통이 불편해서’(10.6%) 순으로 나타났다.
지우석 선임연구위원은 도시는 더 이상 생존을 위한 치열한 전장이 아니라 재미, 자랑, 휴식, 놀이, 예술, 문화를 위한 매력적인 공간으로 진화해야 한다면서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매력 있는 경기도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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