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소방서, 27분간 심장 멈춘 시민 살려내!!

이영애 기자 | 기사입력 2014/03/20 [20:07]

화성소방서, 27분간 심장 멈춘 시민 살려내!!

이영애 기자 | 입력 : 2014/03/20 [20:07]
2222남양-3.jpg▲ 사진제공 : 화성소방서

구급대원의 믿음을 건 사투가 소중한 생명을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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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소방서(서장 권용성) 남양119안전센터에 지난 8일 오전 719분경 화성시 마도면 자택에서 김모씨(51)의 심정지가 발생됐다는 남편의 신고가 접수됐다.
황성구 소방교와 신동섭 소방사가 현장에 도착 했을 때 환자는 심장과 호흡이 정지한 상태였지만 구급대원들은 필사적인 노력을 벌였다.
이들은 5회에 걸친 CPR과 제세동 실시에도 맥박이 돌아오지 않자 가까운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키로 결정하고 구급차 내에서 지속적인 CPR과 제세동을 펼친 끝에 병원 도착 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을 극적으로 살려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통 심정지가 4분 이상 지속되면 뇌손상이 진행되고 CPR과 제세동이 신체에 무리를 주어 회복되더라도 후유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쓰러져서 맥박이 돌아온 27분간의 심정지에도 아무런 후유증이 없이 회복된 사례는 드물어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연구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안산고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20일 경 건강하게 퇴원해 정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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