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경기도의원, 경기도 데이터 관리·보안 체계 ‘구멍’...통합데이터센터 견고한 구축과 재난대비 체계 강화 촉구경기도의회 이기형 의원, AI국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의 심각성 지적... 통합데이터센터의 견고한 구축과 재난재해 대비 체계 강화 촉구
[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4)은 8일 열린 제379회 정례회 제1차 행정사무감사에서 AI국 소관 사무 전반에 대해 점검하며 도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 수준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통합데이터센터의 견고한 구축과 재난재해 대비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기형 의원은 오래된 전산실을 사용하고 있는 도의 데이터 관리 및 보안 효율성에 우려를 표하며, 데이터 백업 부족과 재해복구 시스템의 부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일어난 카카오톡 중지 사태와 행정망 먹통 사태를 들며 경기도 또한 이러한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며, 재난 상황에 대비해 데이터 등급에 따른 관리와 재해복구시스템 구축하고 정부 지침에 맞춘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2019년부터 추진된 통합데이터센터의 구축이 행정절차 지연으로 계속 미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전력 공급과 데이터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구조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5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사이버 공격 시도 건수가 6,670건으로 전국 광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준(12.2%)임에도 불구하고, 예산과 인력은 변동 없이 유지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장애 발생 시 지침에 따라 매월 장애 관련 회의를 개최하고, 담당 부서가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체계적인 사이버 침해 대응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기형 의원은 도민에게 질 높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AI국의 데이터 관리와 보안 체계를 개선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통합데이터센터가 견고하게 구축되어 도민의 안전과 공공 서비스의 질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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