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기자] 경기도 수원시의회 이찬용(권선2·곡선) 도시미래위원장과 유재광, 최정헌, 김미경 의원은 18일 수원시 일월수목원에서 열린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주민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수원시 군 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찬용 위원장은 “수원시는 군 공항의 고도제한으로 인해 48.3%의 면적이 재산권 피해를 보고 있으며, 그 피해액은 2조 2481억 원에 달한다”며 “이는 시민들의 권리 침해뿐만 아니라 도시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변화와 도약의 길목으로서 고도제한 완화 기준을 마련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현재 수원 군공항 주변 지역은 비행안전구역으로 지정돼 수원시 약 58.44㎢와 화성시 약 40.35㎢가 고도제한에 묶여 있어 공항과 인접한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심각하게 침해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과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수원특례시와 도시미래위원회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간의 논의를 넘어 새로운 시작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