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순희 기자] 경기도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사립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등 140개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으로 267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2일 시의원,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학교급식 예산 편성을 위한 안양시 친환경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학교급식비,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차액지원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심의 결과 2019년 학교 급식비 지원사업으로 225억 원을 편성했으며 GMO없는 중⸱고등학교의 친환경 가공식품 지원을 위한 차액지원 사업으로 9억 원을 편성했다.

올해 지원품목인 고추장, 된장 등의 6개 품목에 밀가루, 면류 등을 더해 16개 품목으로 확대했다.

또 친환경 우수 농산물 등 학교 급식지원 사업으로 33억 원을 편성해 각급 학교의 친환경 무농약 쌀, 농산물, 축산물 구입에 따른 차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맛있는 한 끼 밥상이 되도록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