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가 ‘상설 염도측정코너’를 운영한다. 싱겁게 먹기 실천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상설 염도측정코너’는 오는 2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2층 영양교육실에서 운영되며 나트륨 함량이 높은 국과 김치류 등의 나트륨함량평가와 싱겁게 먹기 실천 영양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우리나라의 나트륨 최대 섭취 권고량은 2000mg미만이지만 우리국민 1인당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4831mg(2011년기준)으로, 권고량의 2배가 넘는 나트륨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가정식을 통해 나트륨 전체 섭취량의 절반가량을 섭취하고 있으며 국, 찌개, 면류가 특히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나트륨 과다 섭취는 관상동맥 심장질환, 심혈관질환, 위암, 신장결석, 골다공증 등 성인병 발생을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종숙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장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고혈압, 뇌졸중, 골다공증, 위암 등 성인병 발생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나트륨 과다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코너를 운영하게 됐다”며 “하루 한 끼는 국 대신 숭늉이나 누른 밥을 먹고, 가능한 맑은 국을 즐기며 국을 먹더라도 건더기만 먹고 국물은 남길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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