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채석장 소방안전 기획수사‥불법 위험물관리 등 19건 적발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 토석채취 허가단지(채석장) 10곳 기획수사
[경인통신=이영애 기저]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북부 대형 토석채취 허가단지(채석장) 1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기획수사를 실시했다. 최근 양주 채석장 토사 매몰(3명 사망), 창원 마산 합포구 토석 채취허가지 폭발사고 작업자(3명 부상) 등 잇단 채석장 사고가 발생하자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표면 아래에 숨어있을 수 있는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번 기획수사를 실시하게 됐다. 채석장 환경 특성상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산지에서의 작업이 많고 안전하지 못한 작업현장에서 굴삭기·덤프트럭 등 중장비에 이동탱크를 이용한 연료공급이 이뤄진다는 점, 단기간 많은 윤활유를 저장·사용하는 등 위험물을 포함한 소방안전관리에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본부는 '위험물 시설에 대한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과 자격 적정 여부'와 '위험물 시설 정기 점검 실시 여부와 유지관리',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과 소방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의 수사를 통해 채석장 내 위험물시설과 자격 기준, 소방시설 관리 위반 등 19건을 적발해 입건과 과태료, 행정명령을 처분할 예정이다. 고덕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위법한 대상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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