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 수원도시공사는 28일 수원시가족여성회관 신임관장에 권금상 전)서울시가족센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임 가족여성회관장 임명은 공사가 지난 2018년 수원시로부터 수탁 받은 이후 처음으로 경쟁 공모를 통해 임명된 외부 전문가다. 권 신임관장(61·여)은 1985년 유치원 교사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뒤, 같은 해 ‘tv유치원 하나 둘 셋’ 3대 사회자로 활동했다. 이어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아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연구 했으며, 귀국해 EBS ‘리아의 수학놀이’, KBS ‘한국어로 말합시다’, ‘엄마의 무릎 학교’ 등 다양한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또 남과 북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북한대학원 연구교수, 충청남도 여성가족연구원 위원 등 아이와 여성, 나아가 가족 문제까지 아우르는 연구와 정책개발 활동을, 201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는 서울시가족센터와 서울시 1인 가구 지원센터 센터장을 역임, 특화된 가족 정책개발과 가족 상담 콘텐츠를 발굴했다. 보유 자격증으로는 ‘사회복지사’와 ‘평생교육사’, ‘심리상담사’, ‘교원자격’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영웅적 조선녀성의 성과 국가’, ‘외로운 아이로 키우지 마라’ 등이 있다. 권금상 신임관장은 “수원가족여성회관은 양성평등과 신뢰의 연대 가치를 가진 기관”이라며 “여성 가족의 학문적 배경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모든 수원시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