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해빙기 동결·융해 작용의 반복으로 지반이 약화, 산사태 등 산림재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하기 쉬운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도·시군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각 시군별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2440곳, 채석단지와 토석채취 허가지 9곳, 대규모 산지전용지 16곳을 대상으로 점검했다. 점검반은 '낙석, 붕괴, 토양침식 등 발생 징후', '재해방지시설 유지관리 상태', '각종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대피체계와 비상 연락망 정비 여부' 등 대상지별 대응 태세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신속 구조와 안전 확보 조치 등을 지시한 데 이어, 2월 4일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열고 채석장 등에 대한 사고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월 15일에는 포천시 내촌면 소재 채석단지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내 안전사고 우려지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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