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한정민 기자] 경기 수원도시공사가 동해안 산불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9일 수원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 동해 등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발생된 이재민의 구호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지난 16일부터 기부 모금 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또 수원역환승센터 등 주요사업장에 홍보물을 설치해 일반 시민의 산불피해 기부 동참도 독려했으며, 이 기간 모인 기부금은 공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700만 원과 공사노조 기부금 300만 원으로 모두 1000만 원이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돼 산불 피해 주민의 구호 등에 쓰일 계획이다.

이날 오전 더함파크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이상후 사장과 엄기천 공사노동조합위원장, 이범영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후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작은 정성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기천 공사노조위원장은 “신속한 피해복구로 하루 빨리 평안한 일상을 되찾길 기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