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 올 들어 첫 감소. 누적확진자는 도 전체 인구의 24.7%기록

20~26일 한 주간 도내 확진자 66만1,411명. 전주 대비 9만9,470명 감소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3/29 [15:54]

경기도 주간 신규 확진자 올 들어 첫 감소. 누적확진자는 도 전체 인구의 24.7%기록

20~26일 한 주간 도내 확진자 66만1,411명. 전주 대비 9만9,470명 감소
이영애 | 입력 : 2022/03/29 [15:5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도내 코로나19 주간 신규 확진자가 올해 들어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전체 인구의 24.7%로, 도민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감염 이력을 갖게 됐다.

박건희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29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확진자 발생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간 발생한 도내 확진자 수는 66만1411명으로, 전주 대비 9만9470명 감소했으며, 하루 평균 확진자는 9만4487명 이다. 

도내 주간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10만3864명을 기록해 전주 11만5089명 대비 1만1225명 줄어 전체 확진자 가운데서는 16%를 차지했다.

29일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343만6151명 전체 인구의 24.7%로, 경기도민 4명 가운데 1명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확진자의 94.5%인 324만8397명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약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박건희 단장은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긴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요양병원·시설 확진자와 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3차 접종 후 3개월이 지난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는 빠른시일 내에 4차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29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47명 증가한 4147명이며,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특수병상은 투석 166병상, 분만 18병상, 소아 945병상, 노인요양 1182병상 등 2311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코로나19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은 현재 14개소, 코로나19 확진자 전담 응급실은 7개소 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지난 23일 긴급승인한 머크앤드컴퍼니(MSD)사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증상 발현 5일 이내', '60세 이상 고령층, 40세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중' , '기존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처방된다. 

정부는 초도물량 2만 명분을 26일부터 29일까지 우선 공급할 예정이며, 이중 경기도 배정물량은 3980명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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