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위한 관계기관 협력회의 열어경기도, 31개 시군, 도 어린이집연합회, 경기남부경찰청, 육아종합지원센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참여
[경인통신] 아동학대 예방체계 마련을 위해 경기도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댔다.
경기도는 29일 오후 1시 30분 수원시 소재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경기도 어린이집 연합회, 경기도 육아종합지원센터,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경기남부경찰청 및 시·군 담당자 등 어린이집 아동학대 관계자 40여 명이 모여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CCTV 관계기관 네트워킹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과 발생 대응 전문성 향상, 관계기관 상시 협력체계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내 어린이집은 10,136개, 어린이집 재원 아동은 350,117명에 이른다. 이날 경기도가 발표한 아동학대 발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 신고 건수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04건으로 2017년 62건, 2018년 60건, 2019년 118건, 2020년 76건, 2021년 188건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올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기본방향으로 ▲예방강화 ▲자질향상 ▲대응철저 ▲엄중처벌 등의 4가지 원칙을 세우고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자질향상을 위한 경기도 내 보육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비교사 인성교육, 현직 보육 교직원 보수교육, 대체 교사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어린이집 CCTV 설치·운영 실태점검 아동학대 모니터링 시행, 어린이집 아동학대 발생(의심)시 즉시 신고 및 보고, 유관기관 상시 협력 대응 체계 확립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어린이집 CCTV 확충과 노후 CCTV 교체를 위해서도 보건복지부 건의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해 사후 조치보다 예방을 최우선 할 계획이다. 정구원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아동학대는 아이들의 미래를 멍들게 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과 문화를 바꿔 어린이집의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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