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사전신청을 받아 유실수인 체리나무와 자두나무 묘목 등 6가지 묘목 600그루를 준비해 시민이 각자 한그루를 선택해 직접 식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자들은 지난 3일 가족단위로 맑음터공원 광장에서 1인당 나무 1그루씩 묘목을 받아 기념화분에 정성껏 심었다. 오산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번 식목일 캠페인을 통해 오산시민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보람을 느끼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이 위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금년 10월경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자 오산시 전체를 정원으로 가꾸고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됐으며, 이는 매년 봄마다 시민의 자발적인 나무 심기 활동으로 이어져 오산만의 특별한 식목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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