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캡슐커피 알루미늄 함량 조사 결과 ‘안전’

캡슐커피 76건 대상...캡슐커피 제조 음료 내 소량의 알루미늄 함량 검출됐으나 ‘안전’한 수준

이영애 | 기사입력 2022/09/09 [22:44]

경기도, 캡슐커피 알루미늄 함량 조사 결과 ‘안전’

캡슐커피 76건 대상...캡슐커피 제조 음료 내 소량의 알루미늄 함량 검출됐으나 ‘안전’한 수준
이영애 | 입력 : 2022/09/09 [22:44]

[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대형유통매장, 백화점과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캡슐커피 76(4개 브랜드)를 수거해 알루미늄 함량을 조사한 결과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집에서 커피를 즐기는 홈 카페수요 증가에 맞춰 캡슐커피에 대한 안전성 검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9일 경기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결과 캡슐커피 머신으로 커피음료를 만든 후 음료 내 알루미늄 함량은 평균 0.01 mg/L로 나왔다.

 

인체 안정성 확인을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해 식품위해평가를 실시했다. 캡슐커피 음료를 통한 알루미늄 인체 노출량은 0.06 mg/kg b.w./week,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 대비 3% 수준으로 건강상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식품첨가물위원회(JECFA)에서 발표한 알루미늄의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2 mg/kg b.w./week.

잠정 주간 섭취 허용량(PTWI)은 체중 70 kg 성인이 평생 섭취해도 인체에 무해한 1주간 섭취 한계량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캡슐커피를 이용하는 사람들 가운데 일부가 캡슐커피 포장지로 사용되고 있는 알루미늄의 안전성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어 실험을 진행했다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생활 속 식품 안전을 주제로 계속해서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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