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이영애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은 지난 14일 비행단 내 수원천 상류 수문 인근 지역에서 한·미 연합 대테러훈련을 실시했다. 한·미간 테러상황을 대비해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10전비 대테러 초동조치반과 미6-52방공포대, 미607군수관리대대 등 50여명과 한·미 양측의 소형전술차 등 6대의 기동전력이 참가했다. 이날 훈련에 앞서 오전에는 테러상황에 대한 상황공유와 절차확인 등에 대한 전술토의를 실시했으며 오후에는 수원천 상류 수문을 통해 테러범이 부대에 침투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훈련은 시작됐다. 기지방호작전과는 즉시 대테러 초동조치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테러범을 추격했고 미군 기동전력은 곧바로 도주로를 차단하여 테러범을 검거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기지방호작전과장 이정태 소령은 “테러상황을 가정한 실전적인 훈련을 통해 대테러 요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검증하고 실전 감각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상의 한·미 연합 대테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러 대응절차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상호 간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0전비는 지난 7월 한·미 연합 피해복구와 화생방 훈련을 시작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 강화를 위해 대대급 규모의 한·미연합훈련을 지속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