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 초평동은 지난 16일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한 김장재료 무 수확 활동을 마지막으로 “2022년 함께 해요!, 실터텃밭”운영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동에 따르면 “함께해요!, 실버텃밭”사업은 누읍동 517번지 2,067㎡ 규모로 지난 봄 임대 텃밭을 조성하며 시작했다. 이 사업은 관내 독거 어르신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텃밭 일굼 등 소일거리를 제공하여 심리적·신체적 건강증진을 돕고 수확한 채소 등을 나눔으로써 지역공동체 형성 및 마을복지 증진에 기여하고자 작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초평동 복지 특화사업이다. 협의체에서는 모종 심기 및 재배 관리, 수확 등 구슬땀을 흘려가며 20여 회 텃밭 활동을 하며, 수확한 상추·아욱·근대·고추·열무 등 싱싱한 채소와 반찬을 총 206명의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지원했다. 동에 따르면 이날 텃밭에서 협의체 위원들이 손수 파종하고 수확한 유기농 무는 17일 초평동 8개 단체 연합 주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되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15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서 흙이 있는 자연에서 활동하는 것이 기분 전환도 되고 건강에도 좋은 것 같다”며 “가진 토지가 없어 텃밭을 일구는게 쉽지 않았는데, 초평동에서 운영하는 실버텃밭에 참여하여 야채와 채소도 키우고 동네 주민들과 대화도 하고 너무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심연섭 초평동장은“실버텃밭 운영으로 관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 완화와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을 드린 것 같다”며 “내년에도 더욱 내실있게 실버 텃밭사업 운영 통해 건강한 지역환경 조성과 마을공동체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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