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30일 일반고 진로 선택 지원 프로그램인 ‘2022년 얼리버드 프로그램’ 2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2022년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수료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과 프로그램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이론·체험 수업을 함께 진행한 진로교사와 진로조교도 함께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성과 등을 공유했다.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2014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됐으며, 관내 일반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로 탐색 분야와 진로 설계 분야로 나뉘어 운영됐다. 진로 탐색 분야는 학교별 특화과목 형태로, 학교별 수요조사에 따라 각각 1~4과목씩 개설됐다. 각 학교 별로는 매홀고(경영학, 시각디자인, 생명과학, 환경공학), 세교고(물리학, 생명과학, 아동놀이치료학), 오산고(미술상담심리학, 생명과학), 운암고(광고미디어학, 생명과학, 인공지능응용학), 운천고(간호학, 물리학, 시각디자인학, 컴퓨터프로그래밍) 등이 있다. 진로 설계 분야는 공통과목 형태로, 6개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했으며 대입 준비를 위한 계열별 전공 안내, 나에게 적합한 진로, 대학 선택하기 등 개별 맞춤형 진로설계 과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총 295명의 참여 학생 중 248명이 최종 수료했다. 분야별 수업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활동 우수자에게 오산시장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부총장상이 각각 10명씩 수여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 학생은 “대학 학과 선택에 고민이 많았는데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미리 관심 학과 수업을 듣고 체험을 진행해볼 수 있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2023년에도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학기 프로그램은 3월 개학 이후 학교별 수요조사를 거쳐 학생 모집을 시작하므로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각 학교 진로교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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