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는 2일 자매도시인 충북 영동군 정영철 군수, 영동군의회 김오봉 산업경제위원장과 신현광 의원이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총 2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에 이권재 오산시장, 성길용 오산시의장, 윤진국 오산시 교류협회장이 참석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란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이 아닌 사람이 타 지자체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번 기탁식은 2023년 1월 1일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에 맞춰 자매도시인 오산시 발전과 양 도시의 영원한 우정을 위한 영동군 측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활발히 교류해 오던 오산시에 이러한 뜻깊은 기부를 하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자매도시 오산시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개인적으로 기부를 하게 됐는데, 저를 비롯한 영동 주민들의 따스한 마음 또한 오산시민분들에게도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권재 오산시장은 “새해 초 이렇게 먼 길을 와주신 정영철 군수님과 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오산시도 영동군을 응원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영동군 의회 김오봉 산업경제위원장과 신현광 의원은 성길용 오산시의회 의장과 대화를 통해 2023년 새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약화 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양 지역 간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00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양 도시는 그동안 각종 행사에 예술단을 포함한 대표단을 교환 방문하고 미래 주역인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단을 서로 교환 방문하는 등 꾸준한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