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2023년 아동학대 대응체계 구축 시동
27~30일 이틀간 '대응 정보연계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이영애 | 입력 : 2023/01/31 [11:07]
[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시가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를 위한 정보연계실무협의체 회의 및 공공연계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실화에 나섰다. 지난 27일과 30일 열린 회의에는 협업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아동보호 유관기관(아보전, 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개동, 교육청 등)이 참여했다.
정보연계 실무협의체 회의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6개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등으로 구성돼 '2023년 추진계획',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으며, 공공연계 사례회의는 '사례관리 진행 보고', '재학대 예방 보호체계'에 대해 중점적으로 다뤘다.
최근 3년간 오산시 아동학대 신고접수가 20년 대비 318%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오산시에서는 아동학대 대응력 확보 및 대응시스템 운영, 아동복지심의위원회 및 사례결정위원회 운영, 통합사례회의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는 학대피해아동 즉각분리제도 운영 제고를 위해 지난해 총 43명 중 7명(16%) 즉각분리제도 보호 조치했으며, 아동복지 및 아동보호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기아동을 위한 촘촘항 안전망 확보를 위해 e아동행복지원사업, 고위험 아동 합동점검 실시, 아동학대예방 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9개소), 일시보호조치 아동 학습권 보장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길순 오선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학대 재발 방지 및 신속한 개입을 위한 사례관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심층전문적 사례관리기관인 ‘오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으며, 이에 앞서 11월에는 적극적인 보호조치, 치료, 양육서비스 지원 인프라 확충을 위해 학대피해아동 ‘쉼터’ 2개소를 개소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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