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가 사무실을 개소하고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일 오후 2시 수원대학교 미래 혁신관에서 사무실 개소한 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는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통해 사회적 차별이 없는 완전한 통합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지난 2021년 5월 설립됐다. 이후 장애인 단체 등 여러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 '장애인 인권교육', '장애인 당사자교육' 등을 실시해 왔으며, 향후 '강사양성사업', '모니터링 사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을 대신한 정구선 시민복지국장은 “누군가의 가족이자 우리들의 이웃인 장애인들이 장애로 인한 차이로 인해 차별이 발생하거나 사회참여에 제약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인간으로서 가지는 기본적인 권리를 당연히 누리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장애인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장애인 차별과 인권침해를 근절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남아있는 편견을 없애도록 적극 힘쓰겠다”며 “장애인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희망화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원욱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인권은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부여받은 천부적인 권리이며,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누릴인권센터의 활동이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곁에서 늘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경희 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 대표는 “장애인 인권활동을 더 전문적으로 펼치고 싶어서 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를 시작하게 됐다”며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지역의 건물에 턱을 없애고 편의시설을 갖춰 모든 사람들이 함께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센터가 장애인들의 인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수원대학교에서 사무실을 제공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센터 대표는 이경희 전 화성장애인야간학교 교장이 맡고 있으며, 이사로는 이종인 화성시 지체장애인협회장, 전윤선 한국접근가능한관광네트워크 대표, 하석미 한국장애인힐링여행센터 대표, 강은자 누릴인권센터 인권 강사, 안성희 문화마중 대표, 최해순 석정엔지니어링 대표, 차미경 작가 등이 활동 중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은주 경기도의원과 임채덕 화성시의원의 축사와 함께 위영란 화성시의원과 진석범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강북례 경기도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장, 김현균 화성시동탄아르딤복지관장, 박경은 나눔과이음장애인활동지원센터장, 강경남 오산장애인인권센터 지부장, 진해민 사회적기업 ㈜나사 대표, 안계분 화성시나래울종합복지관 부장, 나은화 서울복지재단 소통전략관, 장애인 단체와 장애인 등 50여 명이 자리를 빛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