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화성에서 소중한 추억을 엽서로 남겨보세요

수원시 팔달구, 개청 30주년 기념 수원화성 느린 우체통 운영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2/13 [11:06]

수원화성에서 소중한 추억을 엽서로 남겨보세요

수원시 팔달구, 개청 30주년 기념 수원화성 느린 우체통 운영
이영애 | 입력 : 2023/02/13 [11:06]
수원화성에서 소중한 추억을 엽서로 남겨보세요
[경인통신] 수원시 팔달구는 개청 3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화성 행궁광장에 느린 우체통을 2023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느린 우체통은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인에게 기다림과 손편지의 향수를 알게 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즉시 발송되는 우편과 달리 정해진 기간이 지난 후 우편이 발송된다.

팔달구는 도로명주소 제도 홍보의 일환으로 ‘문화재에도 도로명주소가 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삽입하고 수원문화재단과 협업하여 엄선된 수원화성의 풍경 사진을 담은 우편엽서를 제작했다.

또한 우편엽서에는 화성행궁(정조로 825), 장안문(정조로 910), 방화수류정(수원천로392번길 44-6) 등 수원화성 대표 문화재 3곳의 도로명주소를 기재하여 도로명주소 제도 홍보 효과를 높이도록 제작했다.

제작된 우편엽서는 화성행궁광장안내소와 행궁 인근 카페에 배부하고 관광객이 우편엽서의 내용을 작성한 후 광장안내소에 설치된 우체통에 투입하면 1년 뒤 우편엽서에 기재된 주소로 발송된다.

팔달구 관계자는 “팔달구 개청 30주년 기념 행사로 민간과 협업한 감성 마케팅을 준비했으며 수원의 관광 명소인 수원화성의 이미지를 높이고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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