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시는 안양사랑페이(카드형) 충전 할인방식이 기존 할인형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추가지급형’으로 바뀐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의 할인형은 충전대상 금액에서 할인해 구매하는 방식이지만, 변경되는 추가지급형은 충전대상에서 할인율만큼 추가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기존에는 10% 할인을 기준으로 10만원을 충전할 경우 9만원을 결제했으나, 변경 후에는 10만원을 결제하면 11만원이 충전된다. 시는 이번 할인방식 변경을 통해 안양사랑페이가 더 많이 발행되어 관내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만원권으로 발행되는 종이형은 기존대로 할인형 방식으로 판매된다. 또 다음달 6일부터 안양사랑페이 카드 발급 시 캐시비 교통카드(선불형)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카드 여러 장을 소지해야 하는 불편이 개선된다. 안양사랑페이(카드형) 신규 이용자의 경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선택 가능하고,기존 이용자는 카드 추가 발급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대중교통 요금은 캐시비 충전편의점과 캐시비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충전해 사용해야 하며, 안양사랑페이로는 충전할 수 없다. 한편, 올해 안양사랑페이의 할인율은 상시 6%이며, 명절이 있는 1월과 9월은 10% 할인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상공인을 살리고 시민들의 부담을 낮춰주는 지역화폐를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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