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공군 10전투비행단이 지난 15일 비행단 창설 70주년을 맞았다. 이날 10전비는 김두만 예비역 대장 등 역대 비행단장과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두만 장군은 6·25 전쟁 중 한국 공군 최초로 100회 출격을 달성한 조종사로 7대 10전투비행단장(1958~1960)을 역임했다. 10전비는 1951년 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전투비행부대였던 10전투비행전대로 창설되어 6·25 전쟁 기간 중 한국 공군의 3대 전과인 승호리철교 폭파작전, 평양대폭격작전, 351고지공격작전에 투입됐다. 1953년 2월 15일 비행단으로 승격·창설되고, 1954년 11월 지금의 수원기지로 이전해 조국 영공수호의 최선봉에서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10전비는 역대 비행단장들과 함께 비행단의 발전된 모습을 둘러본 뒤,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열고 시상식과 비행단가 제창, 공군 군악·의장대 축하 공연 등의 시간을 가졌다. 권영민 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 영공수호를 위해 헌신하신 선배 전우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70년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창의와 혁신의 자세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예 비행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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