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심사는 지방계약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나 용역, 물품구매 등을 위한 입찰이나 계약에 앞서 예정가격이 적게 책정됐거나 많이 계산되지 않았는지 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다. 도는 지난 2016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도입해 민간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심사 결과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자문단에는 현재 토목, 건축 등 13개 분야 78명의 민간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도, 시·군과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공법 적용, 품목·규격 등에 대한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사 안전성 확보 등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되며, 근로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필요한 경비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사업종료 후 도민이 안전하게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는지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