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박은수) 소속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그루터기’의 청소년 21명이 안전의식 함양 및 위기 대처 능력 제고를 위해 내삼미동에 위치한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을 찾아 체험형 안전교육을 받았다.
이번 안전교육은 초등반 4~6학년과 중등반 1~2학년을 2개의 조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안전체험관 시설인 1존(생활 및 산업안전), 2존(교통안전), 3존(재난안전), 4존(캠핑안전), 5존(응급처치)에 마련된 체험 프로그램을 청소년들이 차례로 경험했다. 1존, 3존 생활·재난안전 교육의 화재진압, 연기대피, 지진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은 최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참사 등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진지한 자세로 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 청소년들은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주관하는 튀르키예·시리아 대규모 지진 구호물품 전달 캠페인에 참여하기로 했다. 2존, 4존 교통·캠핑 안전 교육의 승용차 안전, 버스 안전, 지하철 안전, 계곡 탈출 등 생생하게 연출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현실 상황에 대비한 사고 체험과 안전 수칙 교육도 받았다. 5존 응급처치(CPR&AED)의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화재용 비상마스크 등 안전장비도 실제 체험했다. 특히, 청소년들은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적극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에 임했으며, 갑작스러운 사고가 발생했을 때 타인을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은수 오산중앙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이론 위주의 안전교육을 진행했지만, 2023년에는 일상 회복에 따라 체험 중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어 청소년들이 위기 상황에서 더욱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이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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