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오산시와 농어촌공사가 지난 3일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 조정을 위한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지난 2일 이권재 오산시장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기흥저수지 저수율 특별관리 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지역 집중호우 발생 시 동 시간대 기흥저수지 방류량의 증가로 인한 오산천 수위 급격한 상승이 일어나, 저지대 지역, 하상도로, 오산천 산책로 등 지속적인 침수 피해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기흥저수지 저수율 수위를 조율해 집중호우 발생 시 방류량을 조정해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시는 특히 기흥저수지 총저수량, 유효저수량, 홍수위 등을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요청했다. 농어촌공사도 기상특보 발표 시 기흥저수지 저수율을 65% 내외로 재검토하여 집중호우 시 오산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오산시와 핫라인을 구축해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여름철에도 오산천 주변 저지대 침수취약지역 등 자연재난 위험지역 점검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며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시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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