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가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3년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 지도·점검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실내 공기질 특별점검 ▲신축 공동주택 지도·점검 ▲대중교통 차량 지도·점검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및 컨설팅 ▲라돈측정기 공유 서비스 ▲다중이용시설 오염도 검사 ▲취약계층 이용시설 맑은 숨터 추천 등 8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수원시는 실내 공기질 지도·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지원해 수원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중 이용시설 565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자가측정·교육 이수 의무를 점검한다. 또 1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출 건축자재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측정 전문기관에서 다중이용 시설의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도 시행할 예정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12월에서 3월 사이에는 도서관, 의료기관, 어린이집, 실내 주차장 등 36개소에서 환기설비를 점검하고 지하역사에는 미세먼지 자동측정기 설치 유무를 확인한다. 대중교통수단인 시외버스의 배출가스도 개선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시외버스 운송사업장 3개소에 있는 시외버스를 대상으로 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수치 측정 여부를 확인하고 측정 결과 보존·제출 의무를 안내한다. 보육시설,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 546개소에서는 실내공기질을 무료로 측정하고 공기질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는 라돈 수치를 측정하고 싶은 수원시민에게 라돈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을 지속한다. 수원특례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고, 수원시 4개 구 환경위생과에서 대여할 수 있다. 라돈이 법정 허용기준인 148베크렐(Bq/m)보다 높게 측정된 가구에는 라돈 저감 방안을 알려주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실내공기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실내공기질 관리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실내에서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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