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탄소중립 시대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전문교육 실시

8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제도, 디자인과 신·재생 기술 실증사례 등 전문교육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3/08 [19:59]

경기도, 탄소중립 시대 공공건축물 제로에너지화 전문교육 실시

8일,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제도, 디자인과 신·재생 기술 실증사례 등 전문교육
이영애 | 입력 : 2023/03/0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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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는 8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도, 시·군 건축업무 공무원과 지역 건축사 등 관계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 전환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2월 김동연 지사가 도정 연설에서 강조한 공공기관 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달성을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마련됐으며, 한국에너지공단 등의 전문가를 초빙해 '제로에너지건축물 법령과 제도', '제로에너지건축물 적용 디자인 및 신·재생 기술 실증사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등 교육을 진행했다.다. 

 

공공부문 선도적 적용을 위한 제로에너지건축물(태양광 등 제로에너지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를 최소화한 주택) 제도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저변 확대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건축물의 에너지효율 극대화를 위한 패시브(Passive·에너지 낭비를 최소화), 액티브(Active·자연 에너지를 적극 활용) 디자인 요소와 신·재생에너지 도입 실제 사례 공유를 통해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는 “이번 제로에너지화 전문교육이 공공의 탄소중립 역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는 사업에 더 다양한 제로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탄소중립에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수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제도와 기술이 공공부문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향후 민간까지 조속히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공공건축물의 제로에너지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월부터 직접 발주하는 연면적 3000㎡ 이상 신축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등급 4등급 이상과 건축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조례를 개정한 바 있으며, 이는 정부 로드맵보다 2년 앞서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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