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평택시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9일 청북읍 고잔리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170ha) 농지에서 축산 및 경종 농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축산정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 살포 시연회를 했다. (경종 농업: 땅을 갈고 씨를 뿌려 가꾸는 농업)
시는 2021년 3월부터 시행된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시행에 따라 가축분뇨 처리 문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경종 농가와 축산농가 간 퇴비 유통협의체(3개소)를 구성하여 경축순환 농업(농업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부산물(부숙 퇴비)을 퇴비 유통 전문조직이 경종 농가의 농경지로 무상 살포하여 축산분뇨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고, 경종 농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비료 가격에 대한 부담과 살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특히 화학비료 사용도 줄여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 축산반려동물과장(송재경)은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 조성으로 축분 처리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았다”라며, “앞으로도 퇴비 유통협의체와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농ㆍ축산업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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