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건설본부, 용인 ‘정수리 선형 개량공사’ 착공. 차량 충돌 사고 방지인허가 및 토지 보상 등 사전절차 완료, 2023년 3월 15일 착공 예정
[경인통신] 경기도건설본부가 3월 15일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정수리에 소재한 국지도 98호선의 선형개량공사를 착공한다.
국지도 98호선 정수리 고개는 도로 폭이 협소하고 급경사·급커브 등 구조가 매우 취약해 차량의 이탈 및 충돌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구조적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도 건설본부는 기존 도로의 선형과 지형을 고려해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연장 1.4㎞ 구간을 대상으로 차로폭 확장과 급경사·급커브를 최대한 완화시키는 방안으로 2019년 공사 노선을 확정했다. 이어 2022년 말에 보상을 완료하는 등 사전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했다. 정수리 선형 개량공사는 보상비, 공사비 등 총 150억 원의 도 예산을 투입하며, 2025년 상반기에 준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공사 구간은 우회도로가 없어 지역 주민들이 공사 중에도 기존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 만큼 도 건설본부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공사 기간 현장에 교통 신호수를 배치해 차량을 통제하면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교흥 경기도 건설본부장은 “국지도 98호 정수리 고개 구간이 도 건설본부가 관리하는 도로 중에 가장 열악한 상태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정수리 고개를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정수리 선형 개량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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