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경찰인재개발원 등 찾아 수사기능 격려・특진 임용
이영애 | 입력 : 2023/03/17 [15:43]
[경인통신] 윤희근 경찰청장은 17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등에 참석해 수사기능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사 유공자를 특진 임용했다. 윤희근 청장은 취임 이후 국민체감 약속으로 악성사기 근절(1호) ,마약 범죄 척결(2호), 건설현장 폭력행위 근절(3호)을 차례로 발표하고, 민생을 침해하고 공정과 상식을 파괴하는 범죄의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방문 또한 이러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전국 수사·형사과장 워크숍’은 경찰청에서 2023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수사분야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일선 수사·형사과장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수사·형사과장 등 600여 명은 '전세사기', '주택·중고차 미끼용 가짜매물', '건설현장 폭력행위', '마약류 범죄', '주요 사이버범죄 특별단속' 등 현안뿐만 아니라 '수사경찰 교육 개혁방안', '수사역량 강화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공유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윤희근 청장은 “전세사기, 중고차 사기 등 민생을 침해하는 악질적인 범죄를 척결하고, 중대한 사회문제로 드러나고 있는 건설현장 폭력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윤 청장은 일선 현장 수사관 20명을 승진 임용했다. 2007년 발생한 택시 기사 강도살인 범인을 16년 만에 붙잡은 '인천청 박기훈 경위', 신축 중인 타운하우스를 미끼로 한 전세사기범을 붙잡은 '제주청 박재범 순경',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류를 대량 유통한 범죄단체조직을 소탕한' 경기남부청 이동길 경사' 등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윤 청장은 이어 충북경찰청을 방문해 건설현장 폭력행위 업무유공자 2명을 특진 임용했다. 이번 달 '충북청 강력범죄수사대 마경호 경위' 등은 노조를 설립해 건설사 대상으로 8100만 원을 빼앗은 조직폭력배 2명을 구속했다.
윤 청장은 지난해부터 민생 침해 범죄와 관련래 우수한 수사 공적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 특진 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에도 울산청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을 각각 방문해 특진 임용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전국 각 지역을 다니며 국민께 한 약속을 성실히 이행한 수사 유공자를 포상・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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