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지원금 기부

시 취약계층에 비누 1000개 후원도

한정민 | 기사입력 2023/03/17 [16:20]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튀르키예 강진 피해 구호지원금 기부

시 취약계층에 비누 1000개 후원도
한정민 | 입력 : 2023/03/17 [16:20]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4번째)과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 임원진이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인통신]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가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 취약계층 시민에게 전달해 달라”며 회원사가 제작한 비누 1000개도 후원했다.

김은선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장과 임원진은 17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에게 성금과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금 계좌에 후원금을 입금했다.

또 비누 1000개(600만 원 상당)는 회원사인 자전거문화사회적협동조합과 더열린숲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이 후원한다. 

성인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교육·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더열린숲복지센터사회적협동조합의 발달장애인들이 생산한 제품이다.

수원시는 비누를 44개 동으로 배분해 취약계층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은선 회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또 발달장애인들이 생산한 비누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종협동조합연합회의 설립 정신처럼 협력과 연대로 전 세계인이 힘을 모은다면 튀르키예가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고통받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이종협동조합연합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설립된 수원시이종협동조합연합회는 협동조합, 사회적협동조합,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신용협동조합 등의 연합체로, 현재 28개 회원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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