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경기도 농기원,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서비스 운영 확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 예방을 위한 도내 연간 600점 토양 진단 서비스

이영애 | 기사입력 2023/03/20 [09:21]

경기도 농기원,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서비스 운영 확

인삼 뿌리썩음병 피해 예방을 위한 도내 연간 600점 토양 진단 서비스
이영애 | 입력 : 2023/03/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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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통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인삼은 같은 장소에 연속해서 재배하면 연작장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작목으로 대부분 돌려짓기하면서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연작장해의 가장 큰 원인은 토양 내 서식하는 뿌리썩음병 병원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5~6년생 재배지에서 수량과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린다.

농업기술원에서는 지난 2019년부터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실 운영을 시작해 인삼 뿌리썩음병 병원균 실린드로카폰과 푸사리움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인삼 무름병을 추가 분석할 예정이다.

인삼 경작지나 예정지에 대한 인삼 뿌리썩음병 진단을 희망하는 농가는 인근 농업기술센터에 진단 신청서와 토양 시료를 제출하면 2주 후 진단 결과에 따라 인삼 재배지 적합 가능 여부와 토양관리 컨설팅을 받아 볼 수 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진단 서비스가 인삼재배 농가들의 재배 적지 선정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삼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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