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통신]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4일 관내 초·중·고 학교 교사 및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연계를 위한 간담회와 정신과 약물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일상 회복이 될 것이라는 희망과는 달리, 민감한 시기의 청소년들은 마스크를 벗는 것에 대한 긴장 및 불안 등 정서문제를 호소하고 있다. 또 대면 소통과 또래 관계 기회 증가가 심리적 압박감으로 연결이 되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 완화로 일상회복과 함께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과 서비스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오산시 관내 33개 초·중·고 상담사 및 상담교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외 4개 기관이 참여한 이번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행복주는의원 대표원장) 강의를 통해 정신과 약물의 개발배경 및 특성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가졌다. 참여한 상담교사는 “약물치료를 하는 아이들이 증가한 만큼 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 지도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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