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화성시 교량 193개소 중 ‘C등급’으로 판정된 교량 19개소의 반발경도·탄산화 시험, 코어채취 등을 진행해 주요 구조부 균열 등 중대결함 유무를 파악하고 난간 등 추락 방지시설의 파손 및 부등침하 등을 점검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전점검 결과 ‘C등급’으로 평가됐던 19개소 중 2022년 하반기 보수공사를 완료한 4개소는 ‘B등급’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나머지 15개소는 전반적으로 시설물의 안전에는 지장이 없으나 주요 부재의 내구·기능성 저하 방지를 위한 보수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C등급 교량 15개소 중 6개소에 대한 보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나머지 9개소도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즉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1000년 주기의 지진(진도: 6.0)을 대비한 교량의 내진성능을 평가하고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해 선제적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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